한걸음 더
여자 프로농구 시즌 조기 종료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자프로 농구 시즌이 조기 종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다들 몸 관리는 잘 하고 계신가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 많네요. 가게들은 잠정휴업에 개학,개강도 미뤄지고 ㅠㅠ 이미 전세계로 확산되어 모두 우리나라와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스포츠 팬들에게 놀라운 소식이 있었죠? 4년에 한번 열리는 도쿄올림픽의 개최여부마저 확실하지 않은 이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여자프로농구 리그가 오늘(20일)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즌 종료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정규리그 종료 뿐만 아니라 앞으로 예정된 플레이오프전,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 등 올 시즌 여자농구의 경기는 더 이상 볼 수가 없다는 슬픈 소식이네요. 하지만 선수들과 팬들을 생각하면 좋은 결정을 내린거겠죠?
스포츠리그 중 제일 처음으로 무관중경기를 시도하고 3월 9일부터 리그 중단을 선언했던 여자프로농구는 이번 역시 제일 선두로 시즌 조기 중단을 했어요. 1998년도 여자프로농구 창단이후 조기 종료는 이번이 처음이라니 얼마나 이례적인 사태인지 짐작들 가시나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일 서울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9-20시즌을 그대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등 모든 잔여일정을 종료한다
WKBL 관계자는 “코로나19 가 확산되고 있고, 개학이 추가 연기된 상황에서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중단기간에 하나은행 마이샤와 BNK 단타스가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중단된 2019-20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이대로 시즌을 끝낸다.
[출처: 중앙일보] '코로나 여파' 여자프로농구 시즌 종료 결정
2019-2020시즌 여자프로농구는 팀당 2~3경기씩 남아있는 상태에서 종료를 하게 되었어요. 때문에 전 시즌들과 같이 모든 경기를 치룬 뒤 우승팀을 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게 되어버렸네요. 단 현재 순위로 정규리그 순위를 결정하기로 해 현재 1위팀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1위가 되어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남은 경기들을 치루지 못해 아쉬운 선수들과 팬들이 있겠지만 2~3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열심히 뛴 노력을 보상 받는것이니 1위의 명예는 평소만큼 값질 것 같아요.
감동적이게도 협회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 경기에 걸려있던 상금을 선수들 이름으로 전액 기부하기로 했고 프로 팀 중 하나인 신한은행 에스버드팀은 500만원을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으신 분들에게 전달되는 '호프투게더' 캠페인에 기부하기로 했다네요. 리그가 종료되어 실망한 선수들도 많을텐데 이런 상황에서도 기부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여자프로농구팀들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여자농구 짱!
저는 개인적으로 요즘 한창 리그가 진행중인 배구를 좋아하는데요, 배구협회인 코보도 빠른 시일내로 이사회를 소집해서 선수들과 배구팬들을 위한 결정을 내려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그럼 모두 몸조심하세요~